관악산은 등산코스와 둘레길 모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산입니다. 이번 글에서 관악산 등산코스 및 둘레길 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1. 관악산 소개 및 등산코스
관악산은 서울과 가까운 도심에 위치한 비교적 작은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1호선(관악역), 2호선(서울대입구역, 사당역, 낙성대역), 4호선(사당역, 과천역, 정부과천청사역) 및 신림선 관악산역 등 여러 전철 노선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 편리성 덕분에 매년 약 700만 명이 관악산을 찾으며, 특히 봄철에는 철쭉제가 열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관악산은 산행의 매력이 있지만,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돌길이 계속되어 초보자나 노약자에게는 어려운 코스일 수 있습니다.
특히, 관악산의 이름처럼 악산의 특성을 지닌 구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평범한 초급자 코스 외에는 상당히 험난한 구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사당, 팔봉, 육봉능선 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아 초보자에게는 도전적인 구간입니다. 따라서 처음 관악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신공학관에서 깔딱고개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위험한 구간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출발해 과천향교를 거쳐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어 초보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등산로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 방면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울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수공원을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면 연주대와 삼성산 방향으로 나뉘는데, 연주대 방향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마지막에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게 됩니다. 이 코스의 특징은 과천시에 있는 연주암을 거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연주대로 가는 가장 짧고 쉬운 코스입니다. 관악산역 코스와 중간에 만나게 되며, 서울대 캠퍼스 내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해발고도 200m 이상에서 시작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으니,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천시와 안양시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들은 서울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 코스보다 덜 붐비는 편입니다.
하지만, 등산로가 다소 험난하고 이정표가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등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관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당역 코스: 사당역에서 시작하여 관악 주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입니다. 가장 긴 코스이며, 초반에는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지만 이후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서울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천 1코스: 과천향교에서 출발하여 연주암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비교적 쉬운 코스이며, 숲길이 많아 시원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과천 2코스: 정부과천청사 뒤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완만한 코스이지만, 시설물이 부족하고 이정표가 명확하지 않아 길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팔봉능선: 관악산과 삼성산의 중간 지점인 무너미고개에서 국사봉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수많은 바위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도전적인 코스입니다.
육봉능선: 과천 공업진흥청에서 시작하여 국기봉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관악산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로, 바위 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안양시 코스: 안양종합운동장, 관양동 현대아파트 등 다양한 지점에서 출발하여 등나무 터널에서 합류하는 코스입니다. 과천시 구간에 비해 약수터가 많고 풍광이 탁 트여 있습니다.
각 코스의 난이도와 특징을 잘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2. 관악산 둘레길
서울, 과천, 안양 세 도시에 걸쳐 있는 관악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관악산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관악산 둘레길은 험준한 산 정상 대신 완만한 경사와 평지를 따라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과 생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탐방로입니다.
총 31.8km에 달하는 둘레길은 크게 세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서울 구간은 석수역에서 남태령망루까지 15km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석수역에서 출발하여 경기교대, 불영암, 호압사, 삼성산성지, 약수사를 지나 서울대학교와 낙성대공원을 거쳐 전망대, 무당골, 관음사를 거쳐 남태령망루에 도착합니다. 석수역이나 사당역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안양 구간은 남태령망루에서 간촌약수터까지 이어지는 10km의 코스입니다. 남태령옛길과 용마골입구를 지나 관문체육공원과 과천향교를 거쳐 야생화 자연학습장을 지나 간촌약수터에 도착합니다. 과천시청이나 정부과천청사역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과천 구간은 석수역에서 관악산 산림욕장까지 이어지는 6.6km의 코스입니다. 석수역에서 금강사를 지나 안양예술공원 알바로시자홀을 거쳐 관악산 산림욕장에 도착합니다. 관악역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관악산은 등산코스와 둘레길 모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산이며, 그만큼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구간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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