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꼭 밀양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을 선정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1. 위양지
밀양 위양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저수지입니다.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으며, 안동 권씨 집성촌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양지에는 5개의 작은 섬이 있고,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봄에는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위양지는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멸종 위기종인 삵, 수달, 황조롱이 등이 발견되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어류와 수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위양지는 밀양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주변에는 위양못 이팝나무길, 밀양연극촌, 영남루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36에 자리합니다.
2. 표충사
표충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표충서원이 사찰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입니다.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여러 이름을 거쳐 1839년(헌종 5년)에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가 되었습니다.
표충사 경내에는 대광전, 표충서원, 팔상전, 독성각, 산령각, 범종각 등의 전각과 유물이 있습니다. 특히, 표충서원은 사찰 안에 서원이 있는 특이한 구조로, 불교와 유교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표충사에는 보물 제75호인 청동함은향완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표충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에 자리합니다.
3. 영산정사
밀양 영산정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에 위치한 사찰로,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승병 훈련장이 있던 삼적사 터에 세워졌습니다.
영산정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불상과 2,000여 점의 불교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특히 성보박물관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87호로 지정된 '밀양 영산정사 석조여래좌상'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풍만한 얼굴과 당당한 자세가 특징입니다. 왼손에는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상으로 추정되며, 당시 불상 양식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산정사는 와불상, 성보박물관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로 233에 자리합니다.
4. 초동연가길
초동연가길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 낙동강변에 조성된 약 5km의 산책로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아름다운 길입니다.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꽃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초동연가길은 낙동강 반월습지와 함께 어우러져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습지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초동연가길에는 예쁜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자전거 대여소, 카페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초하로 270에 자리합니다.
5. 얼음골
밀양 얼음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계곡으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자연현상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암반 사이의 공기가 지하로 내려갔다가 차가워져 다시 올라오는 냉각 현상 때문입니다.
얼음골 주변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얼음골은 1970년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되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음골에는 얼음골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음골 주변에는 호박소, 표충사, 재약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밀양 시내에서 얼음골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1길 13-6에 자리합니다.
6. 금시당
밀양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부승지를 지낸 이광진(李光軫, 1517~?)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별장입니다.
금시당이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금시당은 밀양강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금시당에서 바라보는 밀양강의 경치는 절경으로 꼽힙니다. 금시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후손들에 의해 여러 차례 중건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743년에 다시 지어진 것입니다.
금시당은 안채, 사랑채, 별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건물은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멋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금시당 마루에 앉아 밀양강을 바라보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시당 경내에는 이광진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가 있으며, 이 은행나무는 금시당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집니다.
금시당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밀양을 방문하신다면 금시당에 들러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로 24-183에 위치합니다.
7. 트윈터널
밀양 트윈터널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터널로, 1936년 일제강점기에 석탄 운반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터널은 길이 450m, 높이 3.6m, 폭 4.5m의 쌍둥이 터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7년 5월 빛 테마파크로 새롭게 단장하여 개장했습니다.
터널 내부는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터널 내부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밀양 트윈터널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터널 주변에는 밀양강 자전거길, 삼랑진역, 만어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537-11에 위치합니다.
8. 만어사
밀양 만어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에 위치한 사찰로,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만어사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사찰 경내에는 물고기 형상의 돌들이 가득한데, 이는 수로왕이 용왕의 아들과 싸워 이긴 후 물고기 떼를 돌로 변하게 했다는 전설 때문입니다.
이 돌들은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가 나 '종석'이라고도 불립니다. 만어사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만어사에는 삼층석탑(보물 제466호)과 미륵전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사찰 뒤편으로는 웅장한 암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만어사 주변에는 만어산 자연휴양림, 표충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에 위치합니다.
9.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아리랑대공원은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근린공원입니다. 2002년에 조성되었으며, 원래는 '밀양대공원'이었으나 2017년에 '밀양아리랑대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밀양아리랑대공원은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시립박물관, 충혼탑, 아리랑동산, 아리랑고갯길, 도토리 모험놀이터, 수변데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며, 밀양시립박물관에서는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리랑동산은 숲속 산책로와 함께 밀양아리랑의 가사를 테마로 조성된 공간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밀양아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밀양아리랑대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숲, 연못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 생태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밀양아리랑대공원은 밀양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밀양을 방문하신다면 밀양아리랑대공원에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밀양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12에 위치합니다.
10.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천문대로,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시아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이라는 특화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첨단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70cm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 국내 최고 수준의 천체투영관,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이 있는 전시체험관 등이 있습니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밤에는 별을 관측하고, 낮에는 태양 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6에 위치합니다. 소개해 드린 곳 외에도 밀양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 참고하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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