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휴양지이며, 특히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많아서 매년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리 날씨를 비롯하여 비행시간 및 준비물등 여행시 도움될만한 모든 정보를 총 정리하여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발리 소개 및 비행시간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소순다 열도에 속하며 자바 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롬복 해협을 사이에 두고 롬복 섬과 마주하고 있으며, 섬의 총 면적은 5,780km²로 제주도의 약 3배 크기입니다.
발리의 지형은 중앙에 화산 산맥이 가로지르고 있으며, 섬의 최고봉은 3,142m의 아궁 화산입니다. 아궁 화산은 여전히 활동 중인 활화산으로, 발리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섬의 남쪽에는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어 농업이 발달했고, 북쪽은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리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기에는 대만에서 건너온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8세기부터는 인도의 영향을 받아 힌두교와 불교 문화가 융성했습니다.
11세기에는 동자바의 쿠디리 왕국과 관계를 맺었고, 1343년에는 마자파힛 왕국에 정복당하면서 400년 가까이 지속된 와르마데와 왕조가 막을 내렸습니다.
16세기에는 이슬람교가 자바 섬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힌두교 왕족과 사제들이 발리로 피신해왔고, 이로 인해 발리는 독특한 힌두 문화를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1906년에는 네덜란드의 침략으로 식민지 시대를 겪었으며, 1949년 인도네시아 독립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발리의 인구는 약 430만 명으로, 대부분이 발리 힌두교를 믿고 있습니다. 발리 힌두교는 인도 힌두교와 지역 토착 신앙이 융합된 독특한 형태의 종교로, 발리 사람들의 삶과 문화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발리의 주요 도시로는 덴파사르, 우붓, 쿠타, 스미냑 등이 있으며, 관광 산업이 발달하여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발리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독특한 문화,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은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발리는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발리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 다양한 액티비티, 저렴한 물가 등 다양한 매력으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이 발리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발리 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발리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에서 발리까지의 비행시간은 직항편 기준으로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대한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등 여러 항공사에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경유편을 이용할 경우 비행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발리와 한국의 시차는 2시간으로, 발리가 한국보다 2시간 느립니다. 예를 들어 한국 시간이 오후 3시라면 발리 시간은 오후 1시입니다. 시차가 크지 않아 여행 시 시차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등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리는 2024년 2월 1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 3천 원)의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으므로,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발리 날씨
발리의 날씨는 열대 몬순 기후로, 연중 따뜻하고 습한 편입니다. 평균 기온은 25-30°C 사이이며, 습도는 70-80% 정도입니다.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 건기는 4월부터 10월까지, 우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입니다. 각 시기별 날씨와 여행 적합성, 그리고 월별 평균 기온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건기 (4월 - 10월)
4월 - 6월: 건기 초반으로, 습도가 낮고 강수량이 적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낮에는 평균 기온이 28-32°C 정도로 덥지만 밤에는 23-25°C 정도로 선선하여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해변 활동이나 관광을 즐기기에 완벽한 날씨이며, 특히 서핑, 스노클링, 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7월 - 9월: 건기 중반으로, 여전히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평균 기온은 27-31°C 정도이며, 습도도 낮아 활동하기 좋습니다. 7월과 8월은 유럽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성수기이므로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건기 후반으로, 습도가 점차 높아지고 강수량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평균 기온은 27-31°C 정도이며, 간헐적으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기 (11월 - 3월)
11월 - 3월: 우기로, 비가 자주 내리고 습도가 높습니다. 평균 기온은 26-30°C 정도이며, 습도는 80% 이상으로 높아 다소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콜성 비가 많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드물며, 우기에는 숙박비와 항공권이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파도가 높아져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1월: 우기 중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평균 강수량은 300mm 이상이며, 습도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1월 1일에는 발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들이 열리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2월: 우기지만 강수량이 점차 줄어들고, 2월 중순부터는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평균 기온은 26-30°C 정도이며, 습도도 점차 낮아집니다. 2월 말에는 발리 힌두교의 가장 중요한 명절인 녜삐가 있어, 발리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발리는 연중 언제든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건기에는 쾌적한 날씨 속에서 해변과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우기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하며 서핑이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 목적과 선호하는 날씨, 그리고 각 월별 특징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발리 여행 안내 및 준비물과 팁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다양한 액티비티, 저렴한 물가, 독특한 문화 등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다양한 이유로 발리 여행을 선택하게 됩니다.
첫째, 발리는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자랑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계단식 논, 웅장한 화산 등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울루와뚜 사원에서 바라보는 석양, 따나 롯 사원의 신비로운 분위기, 뜨갈랄랑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둘째, 발리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핑, 스노클링, 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부터 요가, 명상, 트레킹 등 힐링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특히 꾸따 비치는 서핑의 성지로 불리며, 우붓은 요가와 명상의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또한, 발리 스윙, ATV 라이딩, 래프팅 등 짜릿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셋째, 발리는 저렴한 물가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 식사, 교통 등 전반적인 물가가 저렴하며, 특히 우기에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와 레스토랑이 있어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마사지, 쇼핑 등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넷째, 발리는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발리 힌두교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문화와 예술, 전통 의식 등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녜삐, 갈룽안 등 발리 힌두교의 중요한 명절에는 화려한 축제와 의식을 볼 수 있으며, 우붓에서는 다양한 예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발리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여행객들을 환영하며, 여행 중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발리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는 여행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외에도 발리는 안전하고 치안이 좋은 편이며, 다양한 맛집과 카페, 쇼핑센터 등이 있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차도 크지 않아 여행 피로도 적습니다.
발리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휴식, 액티비티, 문화 체험 등 어떤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든 발리에서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발리 여행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 줄 팁과 준비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발리 여행 시 꼭 알아두어야 할 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발리 현지에서 루피아로 환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항 환전소보다는 시내 환전소가 환율이 좋으므로, 소액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에서는 주로 택시나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택시는 블루버드 택시처럼 미터기를 사용하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오토바이는 국제 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버나 그랩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발리에서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에서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0% 정도의 팁을 주며, 잔돈을 팁으로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리는 힌두교 문화가 강한 곳이므로, 사원 방문 시에는 짧은 옷이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변에서도 너무 노출이 심한 수영복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에서는 인도네시아어와 영어가 통용됩니다. 간단한 인도네시아어 인사말을 익혀두면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리는 비교적 안전한 곳이지만, 소매치기나 오토바이 날치기 등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하고,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 여행 시에는 여권과 비자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무비자로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습니다. 발리는 연중 따뜻하므로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복, 샌들, 모자, 선글라스 등도 챙겨가세요. 사원 방문 시에는 긴 옷이나 스카프를 준비하여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 모기 기피제 등을 챙겨가세요.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지사제, 밴드 등 간단한 상비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 충전기, 카메라, 멀티 어댑터 등 필요한 전자제품을 챙겨가세요. 발리의 전압은 220V, 50Hz이며, 콘센트는 유럽형 2핀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우산이나 우비, 방수팩, 손전등, 휴대용 물티슈, 비닐봉투 등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준비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팁과 준비물들을 참고하여 즐겁고 안전한 발리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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