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과 하늘길은 최근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순창 용궐산과 하늘길 방문 정보를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순창 용궐산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웅장하게 솟아있는 용궐산은 해발 645m의 산으로, 섬진강 상류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예부터 용이 굽이치는 듯한 산세를 닮았다 하여 용골산이라 불렸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의로 2009년 '용이 사는 궁궐'이라는 뜻의 용궐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용궐산은 백악기 말에 형성된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침식 작용으로 인해 기암괴석과 암봉, 주상절리 등 독특한 지형 경관을 자랑합니다.
산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을 화려하게 수놓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어 시원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겨울에는 설경 또한 아름다워 사계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용궐산에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는 완만한 경사의 '하늘길 코스'를 추천하며, 등산 경험이 풍부한 등산객이라면 정상까지 오르는 '용궐산 코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용궐산 코스는 약 4.5km 거리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다소 험준하지만, 정상에 서면 섬진강과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어 그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용궐산에는 용굴, 용알바위, 삼형제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최근에는 용궐산의 새로운 명소로 '하늘길'이 조성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용궐산에는 자연휴양관과 전망데크 3곳, 534m 길이의 데크로 조성된 하늘길과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의 산세는 장군이 앉아 있는 형국인 '장군 대좌형'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장군목'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장군목 한가운데는 요강바위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섬진강마실캠핑장도 위치해 있습니다.
2. 순창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 하늘길은 개장 이후 순창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섬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용궐산 하늘길은 용궐산 중턱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조성된 1.3km 길이의 탐방로입니다. 2020년에 개장한 이후 순창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아찔한 스릴과 함께 섬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용이 승천하듯 지그재그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섬진강의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하늘길은 '용여암'이라는 거대한 바위 절벽을 따라 조성되었으며, 섬진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섬진강의 유려한 흐름과 주변 산세를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빛에 물든 섬진강은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밤에는 하늘길에 조명이 켜져 야간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늘길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구간은 '하늘길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섬진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구간은 '출렁다리'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출렁다리를 건너 더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구간은 '전망대'에서 '하늘길 출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다시 완만한 데크길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하늘길 곳곳에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렁다리, 전망대, 그리고 용의 형상을 한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하늘길은 난간과 로프 등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길이 좁아 주의가 필요하며, 편안한 복장과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길 입구에는 매표소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하늘길을 따라 약 1시간 정도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 팁:
용궐산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을 계절에 따라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더 오랜 시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합니다.
하지만 해가 짧아지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이용 시간이 조정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탐방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용궐산을 방문하기 전에 순창군청 홈페이지나 관광 안내소를 통해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이용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1인당 4,000원이지만, 순창군민, 만 65세 이상, 만 6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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