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곳입니다.오늘 포스팅에서는 추자도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1. 추자도 여행 날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추자도는 면사무소가 위치한 대서리를 중심으로 1,586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두 개의 주요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면사무소는 상추자도에, 유일한 중학교는 하추자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섬 곳곳에서 펼쳐지는 맑고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은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추자도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상적인 장소이며, 자연과 더불어 느긋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추자도는 횡간도와 추포도를 포함한 여러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횡간도와 추포도는 가파른 지형 탓에 모노레일을 이용해야 하며, 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는 폐교되었습니다.
특히 추포도에는 단 한 가구만이 거주하며 낚시꾼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사수도 또한 추자면에 속해 있습니다.
제주항에서 약 50km 떨어진 추자도는 제주해협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1821년 이전에는 어디에 속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1881년부터 10년간 제주목에 속했던 적도 있지만, 이후 영암군, 완도군을 거쳐 1914년에 제주도에 편입되었습니다.
행정구역상 제주도이지만, 문화적으로는 전라남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서남 방언을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목포나 전주와 생활권이 밀접했지만, 최근에는 제주시와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자도는 바다낚시 명소로 유명하며, 삼치, 농어, 돌돔, 참돔, 조기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합니다. 특히 굴비로 유명한 영광군에서도 추자도 인근에서 조기를 잡아 굴비를 만들 정도로 어족 자원이 풍부합니다. 추자도는 이를 활용하여 참굴비를 특산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참굴비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제주도 본섬과 별도로 기상 특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섬 내에는 예비군 훈련장도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대전별감 안조원의 유배지였으며, 그의 가사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추자도에는 황씨와 오씨 간의 혼인을 금지하는 독특한 풍습이 있습니다. 이는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유배된 황사영의 아들 황경한이 추자도의 오씨 성을 가진 어부에게 길러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추자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어족 자원,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섬입니다.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자도에서 가장 유명한 활동 중 하나는 낚시입니다. 이 섬은 오래전부터 방어, 고등어, 전갱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낚시 애호가들이 즐겨 찾습니다.
계절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낚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섬 곳곳에는 자연스러운 어촌 풍경이 펼쳐져 있어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추자도는 단순히 낚시만을 위한 섬이 아닙니다. 섬을 따라 조성된 추자올레길은 자연을 사랑하는 도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올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푸른 바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과 함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길을 걷는 동안 만나는 작은 어촌 마을들은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을 선사하며, 그곳에서 만나는 주민들은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넵니다.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자도의 날씨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연중 기온 차이가 크지 않고, 온화한 기후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섬 지역인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고, 날씨 변화가 빠른 편입니다.
2. 추자도 명소
추자도는 그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역사적 의미를 품고 있는 관광지로서, 풍성한 볼거리와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섬 곳곳에는 고요한 자연 풍경 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돈대산입니다. 돈대산은 추자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으로, 이곳에 오르면 추자도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주변 섬들이 어우러진 멋진 파노라마 뷰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해질녘에 돈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짧지만 알찬 등산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묵리처녀당입니다. 묵리처녀당은 이 지역의 전통 신앙과 관련된 장소로,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주민들이 기도를 드리며 안녕과 풍어를 기원해온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문화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추자도의 고유한 신앙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여행자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을 선사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신앙심이 깃든 이곳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순효각은 추자도의 또 다른 역사적인 명소입니다. 순효각은 과거 효심이 깊었던 두 여인의 이야기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그들의 효심과 덕행을 기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참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사당의 모습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유교적 가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순효각을 방문하면 그 옛날 사람들이 중요시했던 효와 덕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추자도에는 역사적인 인물과 관련된 명소도 있습니다. 최영장군 사당은 고려 시대의 명장 최영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입니다.
최영 장군은 추자도와 관련된 전설적인 인물로, 이곳을 지키고자 한 그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당을 방문하면 추자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장군의 용맹함과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추자도에는 독특한 명칭을 가진 사당이 있습니다. 바로 추자처사각입니다. 이 사당은 섬을 지키고 보호해준 전설적인 인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추자도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추자도 사람들이 이 섬을 얼마나 사랑하고 지켜왔는지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명소는 황경한 묘입니다. 황경한은 황사영과 정난주의 아들로, 그의 묘는 추자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그가 지녔던 비운의 역사와 함께 그의 삶을 기리고자 세워진 곳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갖습니다. 황경한 묘는 단순한 무덤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역사적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추자도는 그 자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장소들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섬입니다. 돈대산에서의 풍경 감상부터 역사적인 사당과 묘지를 둘러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추자도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추자도 가는 방법 배시간표
추자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육지와의 연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풍랑주의보에도 흔들림 없이 운항 가능한 대형 여객선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현재 추자도로 향하는 주요 뱃길은 두 가지입니다. 퀸스타2호(450톤급)는 제주 - 상추자 - 해남 우수영 항로를, 송림블루오션호(2500톤급)는 제주 - 하추자(신양항) - 완도 항로를 각각 하루 한 번 운항합니다.
퀸스타2호는 제주항에서 1시간, 우수영항에서는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추자도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송림블루오션호는 2020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카페리로, 이전에 운항했던 한일 레드펄호(3000톤급)의 선령 만료로 인해 대체되었습니다.
2022년 5월부터는 상추자도에 초고속 페리 산타모니카호가 새롭게 취항하여, 진도를 거쳐 제주까지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추자도 주민들의 제주도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퀸스타2호는 제주항 2부두에서 출발하여 상추자항에 도착합니다. 산타모니카는 진도항에서 출발하여 상추자항에 도착합니다.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영하며, 예매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합니다. (1577-3567)
송림블루오션은 제주항 6부두에서 출발하여 하추자항(신양항)에 도착합니다. 한일고속에서 운영하며, 예매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합니다. (1688-2224) 섬 내 이동은 제주 버스 910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자교통에서 운행하는 이 버스는 대서리 추자항과 예초리를 오가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시에 추자항에서 출발하며, 요금은 어린이 400원, 청소년 600원, 성인 1000원입니다. 버스카드를 사용하면 5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주도 버스처럼 차량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편 시간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날씨나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바다가 거친 날씨일 때는 배편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배편 예약과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여유를 두고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자도는 한적한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는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으며, 도착 후에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추자도 숙박
추자도에서의 숙박은 대규모 호텔이나 리조트보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민박집과 게스트하우스가 주를 이룹니다. 이곳의 숙박 시설은 대부분 바다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 너머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바다 내음이 스며든 공기를 마시며 시작하는 하루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추자도의 민박집들은 주로 섬 주민들이 운영하는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여행자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가정식 식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매력입니다. 직접 잡은 생선을 구워 주거나, 바다에서 건진 해초로 만든 반찬 등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또한, 일부 숙박업체에서는 여행객들에게 낚시 도구를 빌려주거나 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숙박 시설에 따라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와 가까운 곳도 있고, 섬의 중앙에 위치해 섬 구석구석을 탐험하기 좋은 곳도 있습니다. 특히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아침 일찍 출항할 수 있도록 준비된 낚시 숙박 패키지도 인기가 많습니다.
숙소에 따라 섬투어나 전통 어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경험을 선택해 보다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펜션
에코하우스: 푸른 바다와 추자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합니다. 넓은 객실과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내사랑추자야 펜션민박: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낚시 장비 대여도 가능하며,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추자도는 대규모 관광지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하루하루를 현지인처럼 섬에서 살아보는 느낌으로 지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기억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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